좌충우돌 여행일지 4

15박 16일 좌충우돌 하와이 여행 (마우이 편)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아침 8시 반 비행기로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을 떠나서 마우이섬에 10시쯤 도착하였다. 여기서도 차를 렌트하고 호텔 (Maui Beach Hotel, 일찍 도착했지만 체크인 해줌)에 짐을 풀고 점심을 하와이에서 유명한 음식인 로코모코를 먹었다. 그리고 이날은 북서쪽으로 차를 몰아서 달려보기로 하였다. 블로그에서 찾아본 올리븐 풀스(Olivine Pools) - 나칼렐레 블로우홀(Nakalele Blowhole) – 호놀루아베이(Hololua Bay) - 나필리베이(Napili Bay: 리조트 타운) 를 거쳐, 산호초가 이쁜 올로왈루 랜딩(Olowalu Landing) 이란 곳에서 일몰을 봣는데 기가 막혔다. 일몰은 어디서나 볼 수가 있으나 어쨋든 서쪽으로 가야만 한다. ㅋ ..

15박 16일 좌충우돌 하와이 여행기 (빅아일랜드 편)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아침 9시경에 호놀루루를 떠나서 빅 아일랜드 힐로(Hilo) 도착하였다. 힐로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5분 거리의 호텔(Hilo Reeds Bay Hotel) 에 짐 맡기고 근처에 “Ponds” 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먹고 (가격 후덜덜했으나 음식은 괜찬았음) 오후에 화산공원 (Hawaii Volcanos National Park) 으로 용암 올라오는거 보러 갔다. 운이 너무 좋게도 오기 이틀 전인 월요일에 용암 분출을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이날 정오까지 솟구치다가 이제는 거의 멈췄다고 한다. ㅠㅠ 그래도 밤이 되니 멀리서 빨갛게 빛나는 라바(용암)를 구경할 수 있었고 별빛도 너무 밝아서 오리온 등 온갓 별자리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생각보다 추워서 겨울 옷을 반드..

15박 16일 좌충우돌 하와이 여행기 (호놀루루, 오와후!)

12월 21일 토요일부터 4박 5일간은 오아후섬의 호놀루루에서~! 호놀루루에서는 굳이 차를 렌트하기 보다는 우버 등 택시나 트롤리 버스, 또는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데 트롤리 버스는 색깔별로 3-4개가 있고, 어떤 버스는 일찍 끊기므로 미리 스케줄을 보고 타야된다. 암튼 우리는 괜히 4일치 패스 끊어놓고 몇번 못탔다. ㅠㅠ  ㅎㅎ상해에서 12월 21일 오후 2시에 출발, 인천공항을 경유하여(레이오버 시간이 여유있어서 라운지 방문... 사람이 좀 많았으나 상해 푸동공항, 호놀루루공항 보다 음식은 다양했다) 역시 같은 토요일 아침 9시 30분에 도착한 호놀룰루... 체크인 시간이 일러서 일단 호텔로 가서 짐만 맡기고 한국에서 한번 뵈었던 역이민 정보방의 알로하님을 만나러 쇼핑센타로 향하였다. 호텔 위치는..

15일 16일 좌충우돌 하와이 여행기 (여행준비 편)

우리 부부의 15박 16일간의 좌충우돌 하와이 여행은 델타항공의 이크레딧(E-Credit) 때문에 시작되었다. 하와이 여행은 남편은 코로나 전에 시동생-조카, 남편-아들 이렇게 네명이서 한번 갔었고, 나는 이번이 첫 여행이다. 항상 12월 말 10-14일 정도는 회사가 셧다운 브레이크여서 (중국에 왔지만 회사는 미국회사라서 마찬가지)올해 (2024년) 연말은 어디로 여행을 가야하나... 몇달전부터 고민을 했었다. 2023년에는 원래는 호주-뉴질랜드를 가려고 여행계획을 열심히 짜 보았지만 결국에는 포기했고 (아무리 영어권이지만 나의 역량으로는 역부족...) 중국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海南)의 싼야(三亚)를 가려고 알아보니 항공권이 1인 왕복 800불로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포기... 결국에는 인..